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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2 - 관련기사 모음 게시판 내용
제목 2020.10.12 - 관련기사 모음 날짜 20.10.12

 

"5년도 못 버티겠다"…사표 던진 공무원 '급증'
 

 

 2020.10.11


재직기간 5년도 안 돼 퇴직하는 공무원이 지난해 6600여명으로 1년새 1000명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원이 된 지 1년이 지나지 않아 사표를 낸 경우도 1700여명에 달했다.

1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무원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재직기간 5년 미만의 공무원 퇴직자가 지난해 6664명으로 2018년 5670명과 비교해 994명(증가율 17.5%) 증가했다. 이는 2018년 재직기간 5년 미만 퇴직자 증가 수 489명(9.4%)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중 3~4년 근무자의 퇴직자 수가 2048명(30.7%)으로 가장 많았다. 1년 미만 근무하고 퇴직하는 경우도 1769(26.5%)명에 달했다.

이 같은 퇴직자 수치에는 재직기간 자체가 5년 미만인 공중보건의와 공익수의사, 공익법무관 등이 일부 포함돼 있다. 그럼에도 최근 3년간 퇴직자 수 증가율을 감안하면 자발적 의사에 따른 퇴직자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박 의원은 설명했다.

박 의원은 근무조건이나 인사 관리 등에 대한 공무원들의 불만도 점차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공무원 고충심사제도 청구 건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2017년에 20건에 불과했던 고충심사 청구건수는 2018년 72건에 이어 지난해에는 122건으로 급증했다.

지난해 고충심사 청구 중 승진‧전직‧전보 등 인사에 관한 문제가 81건으로 전체 청구 건수의 66.4%를 차지했으며 봉급‧수당 등 보수에 관한 사항이 10건, 갑질‧부당업무 지시 등 관련자의 부적절한 행위가 10건으로 뒤를 이었다.

박 의원은 "공무원이 단기간 근무한 후 퇴직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는 것은 대국민 서비스의 질도 그만큼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뜻"이라며 "인사혁신처가 공직사회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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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방역에 먹거리 배달까지...자가격리 담당 공무원의 하루

 
2020년 10월 12일


[앵커]
자가격리자들을 관리하는 공무원들은 건강은 괜찮은지, 이탈하지는 않았는지, 수시로 점검합니다.

 

불안하고 답답해하는 격리자들을 다독이며 마음 방역을 해주는 것 또한 중요한 업무입니다.

때론 격리자들의 손발이 되어주기도 하는 공무원의 하루, 정현우 기자가 따라가 봤습니다.

 [기자]
2주 동안 자가격리하는 해외 입국자 몇몇이 머무는 서울 마포구의 한 숙박업소.

구청 공무원들이 문을 두들깁니다.

 [마포구청 자가격리관리팀 직원 : 계세요? (네, 누구세요?) 마포구청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불시 점검에 나선 겁니다.

 [마포구청 자가격리관리팀 직원 : 집에 계신 것 확인되셨고, 하루에 두 번 자가격리 앱에 진단체크 하시고요. (제가 미국 시간대에 맞춰서 일해서….)]

현재 마포구에 있는 자가격리자는 모두 7백여 명.

이들을 위치추적 앱으로 관리하는 공무원은 3백 명 정도인데, 현장 조사에 나서는 전담관리팀은 단 3명입니다.

전부 찾아가기 어려운 만큼 이탈이 의심되는 경우를 추려 점검에 나섭니다.

 [마포구청 자가격리관리팀 직원 : 혹시 박○○님 맞으세요? 마스크만 착용 부탁드립니다. (아 네. 잠시만요)]

격리 장소를 이탈한 경우를 적발할 때면 행여 확진자면 어쩌나 가슴이 철렁합니다.

 [김민준 / 마포구청 자가격리 관리팀 직원 : 마포구에선 11건에서 12건 고발조치가 이뤄졌고요. 저희도 항상 위험에 노출돼 있긴 하지만, 자가격리자 분들도 시민이고….]

앱으로 하루 두 차례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이탈 여부를 관리하는 것만이 전부가 아닙니다.

 

자가격리를 어떻게 하면 되는지 일일이 안내하는 건 기본, 온라인 주문을 할 줄 모르는 어르신이나 한국어가 서툰 외국인을 대신해선 일주일에 두세 번 필요한 물품을 사다 주기도 합니다.

 [김민준 / 마포구청 자가격리관리팀 주무관 : (이제 다 사신 건가요?) 빵 같은 것도 사야 하고, 샐러드도 필요하시다고 해서 더 사가야 합니다.]

먹거리가 상할까 냉장고에 넣어두라는 말도 잊지 않습니다.

 [마포구청 자가격리 관리팀 직원 : 냉장고에 넣어두시고 오래는 못 드실 거고요. 과일이랑 반찬들 최대한 샀어요. (아이고, 고마워. 고생하셨어요.)]

격리자가 답답하고 우울하다며 힘들어할 때면 마음을 다독여 주는 것도 이들의 몫입니다.

 [마포구청 공무원 : 자가격리가 끝나시는 날에 (쓰레기를) 현관문 앞쪽에 내놓으시면 저희가 따로 수거하고 있습니다. 너무 답답하시고 그래도 걱정하지 마시고 그런 상황에서 필요한 게 있으시면….]

한때 확산세가 커져 자가격리자가 천7백 명까지 늘어난 적도 있습니다.

적잖은 업무량에 지치기도 하지만 관리하던 시민이 건강한 모습으로 격리해제 되는 걸 볼 때면 보람을 느낍니다.

 [안종민 / 마포구청 홍보팀 주무관 : (자가격리가) 잘 끝나서 고맙다는 문자를 보내주시거나 잘 마무리됐다고 하시면 뿌듯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

언제나 격리자들 걱정이 머릿속 가득한 전담관리팀, 격리된 사람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얘기가 한 가지 있습니다.

 [김민준 / 마포구청 자가격리 관리팀 주무관 : 밖에 안 나가시고 지켜주시는 것만으로도 보람을 느끼고…. 항상 뭔가를 알 수 있게끔 전화라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YTN 정현우[junghw504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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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공무원 피격 공방 오갔지만...'맹탕'된 국감

 


2020년 10월 10일

 

 

다음 주 월요일 법무부 국감…추미애 장관 출석
 아들 군 특혜 의혹·검찰개혁 두고 설전 예상
15일 서울시 국감…박원순·부동산 쟁점 전망
15일 해군본부 국감…공무원 피살 사건 재격돌
16일 국토부 국감…부동산정책 도마 위에 오를 듯  

  
 
 
 
 
[앵커]
추미애 장관 아들 특혜 의혹과 공무원 피격 사건 등을 두고 날선 공방이 오갈 것 같았던 올해 국정감사가 시작부터 맹탕 분위기입니다.

 

거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철통방어와 함께 핵심 증인 채택이 불발되면서 김이 빠진 모습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아영 기자!

국정감사가 이번 주부터 시작됐는데, 맹탕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죠?

 [기자]
21대 첫 국정감사, 애초 여야의 거침없는 대결이 오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추미애 장관 아들 특혜 의혹과 북한군의 공무원 피격 사건은 물론이고요,

강경화 외교부 장관 남편의 요트 출국 논란과 조성길 전 북한 대리대사의 국내 입국까지 국감을 앞두고 주요 쟁점이 잇달아 불거졌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시작부터 맹탕 국감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우선 상임위 구성상 민주당 위원이 국민의힘 위원보다 수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고, 위원장도 모두 민주당 소속이라는 점이 영향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또 상임위 곳곳에서 증인 채택을 두고 여야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주요 증인이 불출석한 것도 한 몫 했는데요.

추 장관 아들 특혜 의혹을 두고는 국민의힘이 추 장관 아들 등 증인 10명을 신청했는데, 모두 채택되지 않으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은 모양새였습니다.

또 북한군의 우리 공무원 피격 사건도 월북이냐, 표류냐를 두고 새로운 쟁점이 떠오르지 않았고요.

강경화 외교부 장관 남편의 요트 출국 논란이 번질 것으로 보였던 외교부 국감 역시, 강 장관이 몸을 낮추면서 일단 마무리된 모습이었습니다.

이들 의혹에 대해 국민의힘은 공세를 쏟아부었지만, 민주당은 이를 정쟁으로 단정 짓고 철통방어에 나섰습니다.

 [앵커]


다음 주 국감 전망도 살펴보죠.

월요일에는 법무부 국감이 잡혀있죠?

 [기자]
다음 주 국정감사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일정이기도 한데요.

추미애 장관이 출석하는 법무부 국감이 예고돼 있습니다.

그동안 추 장관은 대정부 질문 등 국회에 나올 때마다 국민의힘 의원들과 양보 없는 설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아들 특혜 의혹과 검찰 개혁 문제 등을 두고 거센 공방이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또 오는 15일에는 서울시 국감이 예정돼 있습니다.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과 부동산 문제 등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요.

같은 날 열리는 해군본부 국감에서는 공무원 피살 사건을 두고 다시 한 번 격돌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16일로 예정된 국토교통부 국감에서는 부동산 정책 문제를 두고 김현미 장관에게 야당의 집중포화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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