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대회

시사뉴스

2021.06.10 - 관련기사 모음 게시판 내용
제목 2021.06.10 - 관련기사 모음 날짜 21.06.10

 

구미시의회 행정감사 파행…공무원노조 성명에 반발

 

2021-06-09 16:10
  

 

 

 경북 구미시에 대한 시의회 행정사무감사가 공무원노조 성명서를 계기로 파행을 겪고 있다.

9일 구미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는 당초 이날 열려고 한 상임위원회별 행정사무감사를 각각 연기했다.

기획행정위원회는 경제기획국 기획예산과와 보건소 등에 대한 감사를 오는 11일로, 산업건설위원회는 선산출장소와 농산물도매시장에 대한 감사를 10일로 연기했다.

 
 

 

상임위별 행정사무감사가 연기된 것은 공무원노조에서 발표한 성명서에 일부 시의원이 반발했기 때문이다.

 

 

공무원노조는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정, 권고 등 지적사항은 겸허히 받아들이고 개선해 나갈 것이다"면서도 "일부 시의원이 작정이나 한 듯이 눈을 부라리고 윽박지르기가 추가된 것 같아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꼈다"고 지적했다.

또 "모 시의원이 청사 관련 개선을 요구하는 발언 중 본질과 관계없는 발언으로 직원을 싸잡아 폄하했다"며 "직원들 자존심과 사기를 바닥까지 떨어뜨려 놓고 시 발전은 누구를 통해 이루려고 하는지 묻고 싶다"고 했다.

시의회는 공무원노조 성명서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감사를 진행하려고 했으나 상임위 소속 시의원들이 반발하자 회의를 진행하지 못했다.

일부 시의원은 의장실을 찾아가 '(성명서에서 지적받은)당사자 의견을 듣지 않고 의장단 임의로 결정했다'고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기획행정위는 회의를 시작하고 정회한 뒤 연기하기로 했고, 산업건설위는 피감 기관 선서 후 상임위원장 차원에서 유감을 표명하고 회의를 연기했다.

realism@yna.co.kr


연합뉴스,(구미=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강등 감수하라고?” 성희롱당한 ‘엄마 공무원’의 눈물

피해자 청와대 국민청원 “피해자 보호는커녕 회유·2차피해 이어져”
“가해자 징계후 분리 조치 요구도 거부당해”

 

 2021-06-08 13:41

 


한 구청 직원이 동료들로부터 성희롱과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하고 나선 가운데 피해자가 도움을 요청했는데도 보호조치는커녕 오히려 피해자를 상대로 회유와 압박이 있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저는 **광역시 **구청 성희롱 및 직장 내 괴롭힘 피해자입니다.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제발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자신을 한 광역시 구청 소속 7급 공무원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지난해 남성 계장 2명과 동료 직원 1명으로부터 성희롱과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더구나 상사들에게 성추행 피해 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한 청원인에게 돌아온 반응은 “공무원 생활 계속할 거 아니냐” “사건 신고를 하는 건 너의 자유지만 소문들이 너를 괴롭힐 거다” “계속 볼 사이니 좋게 풀어라” 등의 회유 섞인 압박뿐이었다고 한다.

청원인은 지난해 7월 성희롱 피해 사실을 구청 감사실에 신고했지만 정식 접수조차 되지 않았다고 썼다. 청원글에 따르면 당시 구청 측은 “좋은 게 좋은 거다” “너를 예쁘게 봐줘서 그런 것”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청원인은 변호사를 선임해 재진정을 넣었고, 구청은 그제야 신고를 정식 접수하고 조사를 진행했다. 그런데 여기서 2차 피해가 발생했다고 청원인은 전했다. 감사실이 실명으로 진정서를 접수해 모두 볼 수 있게 돼 2차 피해가 발생했다는 것이었다.

또 “조사과정에서 가해자에게만 사실 여부를 확인할 뿐 가해자 조사 후 피해자에게는 일체의 사실 확인 절차도 거치지 않았다”면서 “사건 처리 매뉴얼도 절차도 몰랐던 구청 관계자들을 보다 못한 변호사가 서울시 매뉴얼을 던져줬다”고 밝혔다.

결국 구청 측은 가해자로 지목된 직원 3명을 대상으로 징계 조치를 내렸다. 그러나 이 직원들은 징계에 불복하고 행정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처


청원인은 “사무실 내 CCTV, 같이 근무한 동료들의 증언 등을 힘들게 받아 지속적으로 싸웠다”면서 “정작 가해자들은 반성은커녕 당시 사건을 다시 이슈화해 또 다른 추가 피해를 입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가해자들에게 트라우마가 생기는 것은 물론 더 이상 같이 근무할 수도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는 징계가 이뤄진 이후 구청 인사과에 전출을 요청했으나 “7급 직급 유지를 하면서 다른 구청으로 갈 가능성이 없으니 8급으로 강등하면 타 구청으로 갈 수도 있다는 말을 들어야만 했다”고 밝혔다.

청원인은 “성희롱 및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가 받은 징계보다 더 큰 피해(강등)까지 당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며 “시청 인사과 담당자 또한 전출을 위해서는 당연히 강등 정도는 감수해야 하는 것처럼 안내했고 성희롱 피해자라고 해서 구청 간 이동을 해줄 수 있는 법이 없다고만 얘기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다른 구청으로 발령나지 않으면 결국 그 가해자들과 저는 같은 구청에서 근무해야만 한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한 아이의 엄마”라고 밝힌 청원인은 “죽고 싶은 생각에 극단적 선택을 시도도 했고, 수면제를 먹어야 잠을 이룰 수 있다”면서 “제 아이는 엄마가 무너지는 것을 보고 심리치료도 받아야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피해 사건 이후 가해자들로부터 진심 어린 사과는커녕 그동안 몸담았던 직장으로부터 진정한 사과도 피해에 대한 공감 어린 말 한마디도 받지 못했다”며 “행복했던 저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해당 청원은 8일 오전 9시45분을 기준으로 총 5317명의 동의를 받았다.


국민일보(www.kmib.co.kr), 이주연 인턴기자

 

----------------------------------------------------------------------------------------------------------------------------------------------

 


안동시 공무원들 매몰 트라우마…"가축 묻던 악몽 떠올라"(종합)

 


 2021-06-09 20:48:49  

 

과수화상병 나무 처리 심경 토로…"10년 전 구제역으로 인해 수많은 소·돼지 묻은 기억 떠올라"
피해農 닷새 만에 10곳 더 늘어
이철우 도지사·권영세 안동시장 등도 SNS에 안타까움 토로

 

8일 오후 과수화상병이 추가 발생한 안동시 길안면 만음리의 한 사과농장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사과나무 매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8일 오후 과수화상병이 추가 발생한 안동시 길안면 만음리의 한 사과농장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사과나무 매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세 안동시장이 안동시 길안면 과수화상병 발생 농장을 찾았다. 이들 단체장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세 안동시장이 안동시 길안면 과수화상병 발생 농장을 찾았다. 이들 단체장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경북도 제공

 

안동 공직사회에 '매몰의 악몽'이 엄습하고 있다.

최근 안동에 과수화상병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10여 년 전부터 이어져온 소·돼지 매몰에 대한 트라우마가 되살아난다고 호소하는 시청 공무원들이 적잖다.

과수화상병 예찰과 감염 사과나무 매몰작업에 나선 공무원들이 2010년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 파동시 소·돼지 매몰을 떠올리며 힘겨운 심경을 토로하고 있는 것이다.

안동의 경우 2010년 11월 29일 구제역 발생으로 1년여 걸쳐 ▷소 3만4천900여 마리 ▷돼지 10만8천 마리 ▷염소·사슴 1천890여 마리를 땅에 묻었다.

이 과정에서 많은 공무원이 심각한 트라우마를 호소했으며, 일부 여성공무원은 유산과 탈진 등으로 쓰러지기도 했다.

공무원 A씨는 "2015년에도 구제역 발생으로 2천400여 마리의 가축을 땅 속에 묻었다"며 "공무원들 마음 한켠에 매몰처리에 대한 심각한 트라우마가 있다. 가축이 아닌 사과나무라고해서 예외는 아니다"고 했다.

공무원 B씨도 "계속된 구제역으로 소·돼지를 땅 속에 묻었던 시간은 공직생활 중 겪었던 가장 최악이었다. 아직도 소·돼지 울음소리라도 들으면 그때의 악몽이 되살아난다"며 "이제는 소나무 재선충에 이어 과수화상병까지 발생해 나무들도 살처분해야 하니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세 안동시장도 지난 4일 경북에서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안동 길안면 한 사과 농장을 찾은 후 SNS를 통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 도지사는 자신의 SNS에 "1,200㎡, 170그루 사과나무 전부 베어야 하다니요"라며 "소·돼지 구제역, 돼지열병, 조류인플루엔자로 얼마나 많은 가축을 매몰했는데 이제는 과수에도 불청객이 찾아왔습니다. 어디서 어떻게 왔는지 원인도 모르는 세균성 과수 화상병…"이라고 답답함을 털어놨다.

권 시장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닌데 본인탓이라 하시는 농가주 말씀에 가슴이 찡했다"며 "잎 하나에 발생한 병으로 그동안 키워왔던 사과나무를 모두 매몰해야 하니 농가에서는 답답할 노릇"이라 전했다.

 
 
매일신문    엄재진 기자 jinee@imaeil.com

 

비밀번호 확인 취소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