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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키지 못해 죄송하다…억장이 무너진다” 게시판 내용
제목 “지키지 못해 죄송하다…억장이 무너진다” 날짜 18.07.27


“지키지 못해 죄송하다…억장이 무너진다” 울음 참지 못한 심상정

 

 

 
2018.07.27.

 

 

 

“여러분이 사랑한 지도자 노회찬을 지키지 못해 정말 죄송합니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번뇌의 나날을 보냈을 대표님을 생각하면 억장이 무너진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26일 오후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고 노회찬 원내대표 추도식에서 이같은 심경을 전하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심 의원은 “바쁘실텐데 먼길 마다하지 않고 대표님과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한 뒤 “우리 대표님께서 너무 갑자기 떠나셔서 가시는 길이 무척 외로우실까봐 걱정을 했다. 그런데 전국에서 많은 시민들께서 애도해주시고 위로해주셔서 덜 외로울 것 같다”고 말했다.

 

“여러분께서 많이 사랑하시고 정말 멋진 정치 의회 지도자 노회찬을 지키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고 한 심 의원은 “시대의 부름에 망설이지 않고 달려가셨고 고된 진보정치의 길에 앞장서서 헤쳐오신 분”이라고 평가했다.

“저희는 늘 대화를 침묵으로 한다. 침묵이 믿음이고 위로고 이심전심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침묵하면서 기도하면 되는 줄 알았다”고 한 심 의원은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수많은 번뇌의 나날을, 날밤을 지새웠을 우리 대표님을 생각하면 억장이 무너진다”며 오열했다.

 


한참을 말을 잇지 못하고 울음을 삼키던 심 의원은 “우리 지선언니(고 노회찬 원내대표의 반려)가 나에게 투정했다. 그이는 당이 99%고 나는 1%밖에 아니라고”라며 “돌이켜보니 대표님을 만난 지가 벌써 30년 됐다. 대표님 용접공하고 나는 구로동에서 미싱사하고, 그렇게 알게 돼 민주노동당에서 정의당까지 진보정치의 험한 능선을 함께 걸어왔다”고 회상했다.

“욕도 함께 먹고 칭찬도 같이 듣고 함께 좌절하고 함께 일어섰다”고 한 심 의원은 “대표님이 나는 멈추지만 당은 앞으로 나아가라고 말했지만 저는 노회찬 없는 정치,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노회찬의 꿈이 내 꿈이다. 우리 정의당의 꿈이다. 우리 국민들이 바라는 정치라고 믿는다”고 확신한 심 의원은 “끝까지 대표님하고 함께 하겠다. 대표님이 이루고자했던 꿈 여러분들과 제가 꼭 이루겠다. 품격 있고 아름다운 정당 만들어서 국민께 큰 사랑 받겠다”고 다짐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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