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대회

자유게시판

‘금(金)배추’ 때문에…경찰서 간 손님과 직원 게시판 내용
제목 ‘금(金)배추’ 때문에…경찰서 간 손님과 직원 날짜 18.08.22


[사건후] ‘금(金)배추’ 때문에…경찰서 간 손님과 직원

 

 2018.08.22 (15:18)  사건후 

 
[사건후] ‘금(金)배추’ 때문에…경찰서 간 손님과 직원
  
 폭염으로 인한 배추 수급 불안정으로 배춧값 강세가 이어지면서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주부 A(41)씨는 21일 오후 5시 10분쯤 저녁 찬거리를 준비하기 위해 집 근처인 광주시 북구의 한 상가 반찬가게를 찾았다. 이곳에서 A 씨는 가게 종업원 B(54·여)씨에게 “김치 5천 원어치만 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종업원 B 씨는 “최근 배춧값이 비싸 5천 원어치는 안 판다”며 A 씨의 주문을 거절했다.

이후 두 사람은 김치 때문에 말다툼을 벌였고 급기야 폭력으로 번졌다. A 씨는 자신의 휴대전화로 B 씨를 수차례 때렸고, B 씨는 이에 대항해 A 씨의 멱살을 잡고 밀쳤다. 두 사람의 실랑이는 가게 주인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멈췄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손님인 A 씨만 조사했고, B 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 조사하지 못했다. 병원에서 치료가 끝나면 B 씨를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살펴볼 예정"이라며 "최근 배춧값이 폭등하면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것 같다”며 씁쓸해했다.

광주 북구경찰서는 오늘(22일) 서로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폭행)로 A 씨와 B 씨를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배춧값 얼마나 올랐나?

그렇다면 실제로 배춧값이 얼마나 올랐기에 이런 불상사까지 벌어진 걸까.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8월 중순 배추 도매가격이 5천90원으로 열흘 전 3천590원보다 42% 상승했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금(金)배추', '금(金)추'라는 말이 공공연히 돌고 있다.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에 이어 이달 6일부터 배추 생산지인 강원 지역에 내린 비가 배추 생장에 악영향을 줬다. 여기에 배추가 더위에 무르는 무름병이나 칼슘 부족으로 쓰러지는 꿀통 현상이 확산하면서 배추의 수급여건은 더욱 악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배추 조기 출하 물량을 하루 100톤에서 150톤으로 확대하고 23일부터 시중가보다 4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농협을 통해 배추를 판매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9월부터는 수확량 증가로 배추가격이 차츰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kbs뉴스 사정원 기자jwsa@kbs.co.kr
 

비밀번호 확인 취소

목록으로 글쓰기 답변 수정

‘금(金)배추’ 때문에…경찰서 간 손님과 직원 게시판 내용
댓글 0개

댓글쓰기 - 타인을 비방하거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성명: 비밀번호: 보안코드: 확인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