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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진짜 어른이냐? 게시판 내용
제목 니가 진짜 어른이냐? 날짜 20.11.24

세상에는 무수한 종류의 어른이 있다.

 

 

그들은 각자 자기방식을 유지하며

서로 어울려 살아간다.

 

어른은 별다른 게 아니다.

 

어른이란 제 인생의 짐을

지가 들고 가는 사람이라 할 수 있다.

 

아직 힘이 없던 어린 시절에는

그 짐을 부모님과 사회가 들어주었다.

 

그러나, 어느 순간이 되면

나 스스로 그 짐을 들어야 한다.

 

그 짐은 무겁고 힘들지만

좋은 점도 참 많다

 

부모님이 내 짐을 들어 줄때는

 

싫든 좋든 부모님이 이끄시는

방향으로 가야만 했다

 

그러나 그 짐을 내가 드는 순간

 

나는 길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얻는다.

 

나무 그늘에서 잠시 쉬었다 가거나.

시냇물에 발을 담글 수도 있다.

 

오솔길로 가도 되고

큰길로 가도 된다.

 

가다가 낮잠을 잘 수도 있고

마음에 드는 것을 주울 수도 있다.

 

물론 그러다 짐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

 

그래도 어쨌든 내 선택에 의한 것이기에

기꺼이 책임질 수 있다.

 

내 짐을 내가 들고

인생의 방향을 선택 할 수 있는 자유

 

그 인생길을 가는 동안

 

누구를 만나고 누구를 만나지 않을 것인지

선택 할 자유

 

아마도 그것이 나잇값의 대가로 얻는

가장 큰 선물일 것이다.

 

♥♥♥♥♥♥♥♥♥♥♥♥♥

 

그렇다면

어른으로 산다는 건 뭘까?

 

나는 누가 봐도 어른이다.

타인처럼 애기도 키우면서 부모가 되었는디~

그런 나는 정말 어른일까?

 

어른이라면 갖추어야할 덕목이라도 있는 걸까?

그 덕목은 누가 정해 놓은 걸까?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어른이 되는 건 아니다.

이미 스스로 어른이라고 생각하는 나이 어린 사람도 있고,

나처럼 40을 넘겼는데도 어른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어쩌면 나는 가식적인 삶을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어른으로서 어릴 적 상처가 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아마도 상처입지 않고 잘 자랐다고

스스로를 완벽하게 속인 사람은 혹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 상처를 완벽하게 망각의 세계로 보낸 사람들 말이다.

 

나 역시 어릴 적 모든 것이 지금보다 약했을 때

더 강한 어떤 힘에 의해 억압받은 기억이 있다.

 

그 공포스러움을 스스로 극복한 방법은 철저한 외면이었다.

그런데 그것은 치료되지 않은 채 방치되는 것이다.

 

그것을 꺼내고 그 상처를 만져보고

그것에 이유와 설명이 붙어야만 치료가 될 수 있다

 

글을 읽고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에게 주는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게끔

도와주는 작은 안내서가 되었으면 한다.

 

책을 읽으면 소중함이 보인다.

직원여러분 혹시나 틈이 나면

책을 읽어 보세요

삶이 보이고

그 삶의 무게가 느껴지고

그 삶이 소중하다는 것을 느낄 때

당신은 벌써 어른이 되어 있을 겁니다.

 

당신에게 소중한 그 시간들

헛되이 보내시렵니까?

 

날씨가 이제는 점점 더 추워져요

겉옷 속에 따스무리한 패딩 쪼끼 하나 입고

따뜻하게 겨울을 맞이해요

 

모든 일에 긍정을 가지면

세상사가 다 행복해 보여요

 

아시죠?

행복은 우리 직원 여러분들 곁에 있다는 것을~~

 

옆의 짝꿍과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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