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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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깡놓지마라 게시판 내용
제목 땡깡놓지마라 날짜 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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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어느 돈 많은 노인이

머슴들을 많이 거느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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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무슨 마음이 들었는지

부자 노인이 말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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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면 너희들에게 다 자유를

주겠다!"고 선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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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슴들은

뜻밖에 소식에 기뻐하며

마음이 들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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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일이 손에 안 잡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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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때쯤

노인은 짚을 한 다발을 가지고 오라더니

머슴들에게

집단을 하나씩 나누어주면서

새끼를 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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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머슴들은 빈정대며 욕을 했다.

이렇게 오랫동안 부려먹고 모자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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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하룻밤 남았는데

그것을 끝까지 부려먹겠다고

노인을 비방하면서

되는대로 대충 굵직굵직하게 새끼를 꼬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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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한쪽은

이제 하루 밖에 남지 않았으니,

기왕에 끝까지 잘해주고 나가자 생각하고,

밤새 정성껏 가늘게 곱게 새끼를 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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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밝자 노인은

각자 밤새 꼰 새끼를 가지고 따라오라

광문을 활짝 열어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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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쌓여 있는 엽전을

어제 각자가 꼬아 놓은 새끼줄에 끼워서

가지고 갈 만큼 가져가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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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말에 머슴들의 얼굴이 확 달라졌다.

노인을 욕하며 아무렇게나 꼰 머슴은

겨우 끄트머리에 조금 엽전을 끼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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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밤을 새워 가늘고

곱게 새끼를 꼰 머슴들은

엽전을 잔뜩 끼워서 집을 나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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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업무를 하면서

불평하며, 대충대충,

혹시나 건성으로,

마지못해 속는 기분으로 일하면서

수많은 기회가 우리 앞을 지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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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에게는 저런 행운이 따르지 않는가?" 하고

아쉬워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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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그렇게 불평하면서

또 아쉬워하면서  그렇게 하루를

보낼려고 맘을 먹었는지?

 

아니면

오늘만큼은 이글을 보시고

내 맡은 일에 최선을 다면서 보낼것인지?

 

생각하면서 하루를 시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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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는 항상 가면을 쓰고

찾아온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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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살아도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게되면

 

머지않은 날에 후회하지 않고

당신이 만족하는 삶을 살지 않을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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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여러분

이제 자가 격리자도 모두 해제되었고

신규확진자도 발생하지 않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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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실천하면서

오늘도 우리 군민을 위해서,

나아가 나 자신을 위해 힘차게 파이팅 합시다.

 

기온이 아주 선선한 아침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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